펀북에듀 팝업북으로 경복궁, 도자기 박물관을 만들면서 우리 문화재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일 19-01-04 20:53본문
펀북에듀 팝업북
경복궁/도자기 박물관편
작년 여름방학 때 일레인이
한국사를 단기로 공부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사용한 교재가 바로
펀북에듀에서 나온 한국사 팝업북이었어요.
책이 내용도 알차면서
재미있어서 역사 공부는
펀북에듀 팝업북을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주말에
아이랑 같이 경복궁 팝업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경복궁 팝업북을 만들어도 좋겠지만
그래도 관련 책을 읽어보면
더 좋겠다 싶어 두 권을 먼저 읽었어요.
두 권 정도 더 있을 텐데
찾기가 귀찮.....^^;;;
생각해 보니 아이랑 광화문은
가끔 갔는데 같이 경복궁을 간 적이
한 번도 없더라구요.....ㅡ.ㅡ;;
덕수궁 창덕궁은 가 봤는데
우째 경복궁을 빠트렸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 앞은 가 봤다고
아이가 말하는데 아...짠한 거 있죠..ㅠㅠㅠ
미안....방학 때 꼭 같이 가 보기로 했어요.
날 좋은 가을날 다 놔 두고
추운 겨울에 이게 뭐하는 건가
싶기도 한데 자꾸 미룰 것은
또 아니지 싶어 가 보기로 했습니다. ^^
책에 보면 견학 앨범 만들기 같은
팁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렇게 펀북에듀 팝업북을
함께 활용해서 만들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 사진을 넣어도 되고요
아니면 따로 보고서나 견학일기 형태로
작성해서 붙여도 괜찮겠지요.
책을 다 읽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양면테잎이 들어 있어서 편해요.
저는 처음에 "풀 가져와~" 그랬더니
"엄마. 여기에 양면테잎으로 하는 거라
풀이 필요 없어요. 지난 번에도 그랬어요."
라고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아...그렇구나...몰랐네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살짝 복잡했는데
설명서 보면서 만드니
그리 어렵지 않았답니다.
다만 양면 테잎을 붙이고
접는 것이 손의 기술이 좀 필요해서
역시 초등학교 3~4학년은 되어야지
제대로 이해하면서 만들겠다 싶었어요.
경복궁은 건물들이 많아서
헷갈리면 안 되니까
제일 앞에 있는 광화문부터 시작합니다.
점선 따라 칼집이 들어가 있어서
떼어내기도 쉽고 떼어내고 나서도
선이 매끈하고 예뻤어요.
그리고 이 양면테잎은 남을 것 같았는데
딱 맞았답니다. ^^
접어서 모양잡고
양면 테잎 붙이고 그 다음에 본 판에
접착시키고....여기서부터는
살짝 단순 노동 같은데
아이는 완전 몰입도 최고예요.
저랑 일레인이랑 아무 생각 없이
바닥면도 양면 테잎으로 고정시켰는데
생각해 보니 팝업북이니까
접어야 하거든요....응?
어케 접지? 하는데
아이가 깔깔이를 들어보이면서
"에이~ 이걸로 하는 거였네!"
^^;;;;;;;
저보다 더 잘 아는 딸이 되었네요 이제.
각 건물의 실제 모습을 찍은
사진까지 저렇게 붙이니까
정말 근사한 경복궁 팝업북이 되었어요.
책을 접으면 모든 건물도 함께
접히게 되어 있어요~~
각 건물의 구조도 알고
차례차례 만들어 가면서
조선 왕조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경복궁에 갈 일만 남았네요. ^^
제가 한 번 봐 주고 나서
이제는 아이가 동생이랑 같이
만들어 보겠다고 하더라구요.
펀북에듀 팝업북은
주제에 따라서 다 다른 방식으로
팝업북이 만들어 지는데
도자기 박물관은
정말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도자기를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4단계로 나누어서
진열장을 만들고
각 시대별 유물을 전시하면서
내용을 정리하는 역사학습이에요.
제가 밥하느라 바쁜 사이
아이가 하나씩 만들어와서 보여줍니다.
어떻게 하나 봤더니
2학년동생이랑 같이
사이좋게 만들어가고 있었어요.
다른 때는 집중을 못하더니
얼마나 집중을 잘 하던지
끝까지 완성을 척척척..
밥 먹고 나서도 조용히 앉아서
완성을 해서는 이렇게 가져왔어요~
정말로 도자기 박물관 느낌이
물씬 납니다. ^^
다음 책들도 정말 기대가 되는
펀북에듀의 팝업북 시리즈들입니다. ^^